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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개특위, 회의장 변경…한국당 항의에 20분 지연 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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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뒷구멍으로 통과하나" vs 심상정 "누가 틀어막고 점거하랬나"

29일 밤 국회 정무위 회의실에서 소집된 정치개혁특위 회의에서 바른미래당 김성식, 김동철,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이 개의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29일 밤 국회 정무위 회의실에서 소집된 정치개혁특위 회의에서 바른미래당 김성식, 김동철,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이 개의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장제원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가 29일 오후 국회 정무위원회 회의장에서 열린 정개특위 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간사와 설전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장제원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가 29일 오후 국회 정무위원회 회의장에서 열린 정개특위 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간사와 설전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의 선거법 개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지정) 지정을 위한 29일 전체회의는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다.

정개특위 전체회의는 오후 10시 30분 국회 정무위원회 회의장(본청 604호)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자유한국당의 격렬한 항의에 부딪혀 20분 늦은 오후 10시 50분께 개의했다.

오후 10시 30분께 심상정 위원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 의원들이 회의장을 채웠다.

행정안전위원회(본청 445호) 앞에서 점거 농성 중이었던 한국당 간사인 장제원 의원 등은 뒤늦게 정무위 회의장을 찾아와 고성과 함께 격한 항의를 쏟아냈다.

장 의원은 "뒷구멍으로 들어와서 선거법 개정안을 통과시키겠다는 겁니까. 이것은 선거제도입니다"라며 "저희가 민주당·바른미래당 등끼리 야합한 선거제도에 승복할 수 있겠습니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심 위원장은 "자유한국당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자리에 앉으시라"라며 "누가 (행안위 회의실 입구를) 틀어막고 점거 농성하라 했느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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