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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준공 앞둔 대구 물산업클러스터…기업 입주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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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산업클러스터 상수 및 정수 관련 기술력 확보 관건

대구 달성군 구지면 국가 물산업클러스터 전경. 매일신문 DB
대구 달성군 구지면 국가 물산업클러스터 전경. 매일신문 DB

다음달 준공 예정인 달성군 구지면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물산업클러스터는 9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현재 공사 마무리단계로 시운전을 거쳐 7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물산업클러스터는 물산업 진흥과 물 관련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조성하는 국가 기반시설로 국비 2천409억원이 투입됐다.

전체 65만㎡ 터에 실증화단지(10만㎡)와 물산업진흥시설(7만㎡), 기업집적단지(48만㎡) 등으로 구성된다. 실증화단지는 하루 5천㎥의 물을 정수하거나 하·폐수 처리 및 재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하루 7천㎥ 규모의 수요자 설계구역과 종합관망시험시설, 실험분석실 등도 갖췄다. 이 같은 시설은 신기술 검·인증과 부품·장치 성능시험에 활용할 수 있다.

진흥시설에는 물융합연구시설과 글로벌비즈니스센터, 워터캠퍼스 등이 들어서 기업들의 해외진출과 운영 지원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현재 물산업클러스터에는 24개 기업이 입주를 확정, 분양률 45%를 기록하고 있다. 이들기업은 총 2천174억원을 투자하고 856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과 ㈜에이티티, ㈜미드니 등이 공장을 준공, 가동에 들어갔고, 올 하반기에도 ㈜금강, ㈜그린텍 등 8개 기업 착공을 앞두고 있다.

또한 물산업클러스터 준공 이후에도 물산업진흥시설 내 기업연구소와 사무소 등이 100개 이상 분양된 상태다.

또한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DGIST)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한국기계연구원(KIMM),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낙동강물환경연구소 등 인근 공공·연구기관과 연구 연계도 이뤄질 전망이다.

시는 내년 5월 11일 열리는 수자원분야 세계 최대 행사인 '국제수자원학회 세계물총회를' 유치하는 등 해외 네트워크도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상수 및 정수 분야 기술력이 보완돼야 하는 점은 과제다. 세계 물시장의 경우 상수 시장은 53%, 하·폐수는 47%로 상수시장 규모가 크다. 특히 운영을 맡은 한국환경공단이 상수 및 정수 관련 분야 경험과 전문성이 부족한 점은 한계로 지적된다.

최근 상수 및 정수 분야에 강한 한국수자원공사와의 물산업클러스터 공동운영 방안도 논의되는 등 환경부가 두 기관을 조율했으나 무위에 그쳤다.

환경공단은 정수 분야는 한국수자원공사, 연구개발 분야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전문인력 양성은 한국상하수도협회 등과 협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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