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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활성화 vs 환경훼손' 팔공산 구름다리, 시민 원탁회의 의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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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에서 열린 팔공산 구름다리 설치 사업 주민설명회에서 기본설계내용에 대한 설명이 진행되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msnet.cokr
지난해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에서 열린 팔공산 구름다리 설치 사업 주민설명회에서 기본설계내용에 대한 설명이 진행되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msnet.cokr

관광 활성화와 환경 훼손을 두고 논란을 빚어온 대구시의 '팔공산 구름다리 조성사업'(매일신문 2018년 8월 13일 자 2면 등)이 올해 첫 시민 원탁회의 의제로 올랐다.

대구시와 대구경북연구원은 16일 오후 7시 북구 엑스코에서 '보존인가 개발인가! 시민에게 듣는다, 팔공산 구름다리'를 주제로 시민 원탁회의를 열고 구름다리 조성에 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대구시가 발표한 시민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구시민들은 구름다리 조성에 찬성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지난달 24~26일 대구에 사는 만 19세 이상 남녀 1천33명을 상대로 ARS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3.8%가 구름다리 설치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대한 응답자는 23.6%, 판단을 유보한 경우는 12.6%였다.

팔공산과 동성로 일대에서 3차례에 걸쳐 총 679명을 상대로 벌인 대면조사에서도 1차 조사와 3차 조사 때 각각 73.5%, 65.8%의 높은 찬성률을 보였다. 반면 2차 대면조사 결과는 반대 의견이 51.9%로 찬성(43.2%)보다 높게 나타났다.

시는 이날 원탁회의에서 팔공산 구름다리에 대한 시민들의 입장과 기대효과, 생태보전 문제 등 쟁점 사항에 대해 분야별 토론을 벌인 뒤 투표를 진행, 시민 의견을 수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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