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BS1 TV '건축탐구 집'이 21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이번 주 방송에는 각양각색 독특한 매력을 가진 인생의 마지막 집을 찾아 나선다.
충북 제천 월악산을 마주한 곳에 '유소헌'이 있다. 이 집에는 100세를 앞둔 어머니 김경미(98) 씨와 초등학교 미술 교사였던 이규승(69) 씨가 산다. 3년 전 이 집으로 이사 온 후, 어머니는 부쩍 창밖 풍경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규승 씨는 집의 절반을 화실로 만들어 꿈을 이루고 있다.
경남 김해 시골 마을 꼭대기에 있는 '멋진 할아버지 집'은 지난해 한국 건축문화대상을 비롯해 연달아 3개의 건축상을 받았다. 건축주 이경호(59) 씨는 인생의 노후를 보낼 열정에 노력을 기울였다. 부부는 긴 시간을 투자해 꿈을 이루었다.
경남 하동 지리산 자락 아래에 자리 잡은 '화사별서'에는 조한승(94) 할아버지가 홀로 살고 있다. 한때는 6채가 넘는 엄청난 규모에 식솔 역시 40여 명에 달했던 곳이다. 이곳은 19세기 중반에 지은 집으로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 속 최참판댁의 모델로 익히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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