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상화 기념사업회(이사장 최규목)와 수성문화원(원장 윤종현)이 주최하는 '2019 상화문학제'가 5월 24일(금)부터 26일(일)까지 상화고택, 수성문화원, 상화동산(수성못 인근), 아양아트센터 등에서 열린다.
상화문학제는 24일 오후 2시 문학세미나(수성문화원 2층 강당)와 오후 6시 상화 시인상 시상식(상화고택)을 시작으로, 25일 오전 10시 백일장(수성못 상화동산)과 '우국시인 시 전국 낭송대회 본선'(아양아트센터 아양홀)을 개최한다. 또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는 상화동산(수성못 인근)에서 '문학의 밤' 행사를 펼친다.
문학제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시낭송대회(오전 10시~오후 4시, 상화동산), 상화유적답사(오전 10시~오후 2시, 수성못 상화시비 앞 출발)를 비롯해 백일장 시상식 및 폐막식이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열린다.

제34회를 맞이한 올해 이상화시인상은 위선환 시인이 수상한다. 위 시인은 1941년 전남 장흥에서 태어나 1960년 서정주·박두진이 선(選)한 '용아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했으나 1970년 이후 30년간 시를 끊고 살았다.
1999년부터 다시 시를 쓰면서, 시집 '나무들이 강을 건너갔다' '눈 덮인 하늘에서 넘어지다' '새떼를 베끼다' '두근거리다' '탐진강' '수평을 가리키다', '시작하는 빛' 등을 펴냈다. 현대시작품상, 현대시학작품상을 수상했다. 상금은 2천만 원이다.
한편 지금까지 각각 추진해 오던 상화문학제를 올해부터는 (사)이상화기념사업회와 수성문화원이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 양 단체가 통합개최한다. 통합추진 위원회는 이상화기념사업회 3명, 수성문화원 3명, 대구시인협회 3명 등 총 9인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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