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주민이 주도하고 참여하는 건강마을이 성과를 내자 올해 13곳을 추가로 지정해 운영한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역 간 건강 불평등 해소를 위해 2014년 주민이 직접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하는 건강마을 20곳을 지정했다.
2017년에는 27곳으로 확대했으며 올해 13곳을 추가로 지정했다.
도는 해당마을(읍면동)에 주민 중심 건강위원회 조직과 건강 지도자 발굴, 흡연·음주·걷기 등 건강 현황 분석, 세부 사업 수립 등을 돕는다.
또 건강위원회와 지도자를 교육하고 주민 스스로가 건강을 위해 걷기, 동아리 활동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하도록 지원한다.
건강마을 지원으로 2014년부터 참여한 19개 읍면동의 표준화 사망률이 전국 평균을 100으로 할 때 사업 참여 전 127.6에서 사업 후 107.4로 줄었다.
2016년 중간평가에서는 흡연율 2.9%포인트, 스트레스 인지율 3.3%포인트, 우울감 경험률 4.0%포인트 감소하는 등 건강지표가 상당히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 같은 활동, 성과 등을 담은 건강마을 조성사업 백서를 발간하고 이날 포항종합운동장에서 5년 추진과정을 되돌아보는 기념행사를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건강마을은 주민 스스로 생활터전을 중심으로 건강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도민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생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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