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야사동 일원의 22년 묵은 숙제로 남아있던 '야사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이 23일 기공식을 갖고 새 출발했다.
야사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은 1997년 사업시행 인가 후 2006년 4월 시공사 부도로 개발이 중지됐다가 지난해 6월 시행대행사(동남)에서 유치권을 낙찰받아 계약금 3억원 및 30억원의 채권납부를 마무리 짓고 이날 첫 삽을 떴다.
이에 따라 야사지구 토지구획조합과 시행대행사는 사업구역 내 24만8천248㎡ 부지에 총사업비 250억원을 투입, 2020년 9월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사업이 완료되면 야사지구는 ▷16만7천여㎡의 단독 및 공동택지 조성 ▷영동고등학교 일원의 도로 직선화 ▷동부동행정복지센터 이전 및 국민체육센터 건립 등을 통해 주민편의시설이 대폭 확충돼 야사동 일대의 지도가 새로이 그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실경 토지구획조합장은 "오랫동안 진척되지 못한 야사지구사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영천시와 지역민들의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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