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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경기전망도 '암울'…제조업 감소폭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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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중소기업건강도지수 한달 새 3.8포인트 감소

대구경북 제조업계가 다음달 경기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대구 성서산단 전경. 매일신문 DB
대구경북 제조업계가 다음달 경기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대구 성서산단 전경. 매일신문 DB

대구경북 중소기업들은 다음달 경기 전망을 이달보다 부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본부가 지역 내 355개사를 대상으로 '6월 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가 전월 대비 3.8포인트(p) 줄어든 78.0으로 나타났다.

SBHI는 100을 기준으로 수치가 낮을수록 부정적 전망이 많고, 높을수록 긍정적 전망이 많다는 의미다.

특히 제조업 경기 전망이 부정적이었다. 제조업 SBHI는 이달보다 7.2p 하락한 76.3을 기록했다. 비제조업 SBHI는 79.8로 전월 대비 0.1p 하락했다.

경기 전망은 산업 전반에 걸쳐 부정적이었다. 수출 SBHI(80.4)는 전월 대비 8.6p 하락했고, 생산과 내수판매 전망도 각각 7.0p(79.7)와 5.0p(77.0)가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SBHI가 기준치인 100을 넘긴 항목은 생산설비수준(107.0)과 제품재고수준(110.7)에 불과했다. 이마저도 지난 4월 지역 제조업 생산설비 가동률이 전국 평균(73.9%)보다 낮은 72.8%를 기록하는 등 생산 여력은 있지만 가동률이 떨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응답 기업들은 부정적 전망의 이유로 인건비 부담과 내수 부진을 꼽았다. 기업 경영상 애로요인을 묻는 질문에 응답 업체 중 63.6%가 인건비 상승을 꼽았고, 내수 부진도 61.2%에 달했다. 이 밖에 업체 간 과당경쟁(38.6%), 원자재 가격 상승(28.1%) 등도 원인으로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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