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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추신수 메이저 리그 신기원

추신수가 5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MLB) 경기 1회에 개인 통산 200홈런을 달성하는 솔로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연합뉴스
추신수가 5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MLB) 경기 1회에 개인 통산 200홈런을 달성하는 솔로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연합뉴스

류현진이 5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 7회에 투구를 마친 후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류현진이 5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 7회에 투구를 마친 후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류현진과 추신수가 메이저리그 투타에서 금자탑을 쌓으며 역사를 새로 썼다.

류현진(32·LA 다저스)은 5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무실점으로 9승을 따냈다. 이날 승리로 평균자책점은 1.35까지 내려갔다. 18면

야구통계사이트 베이스볼 레퍼런스에 따르면 이 기록은 현대 야구가 시작된 시점으로 평가받는 1920년 이후 다저스가 개막 후 첫 62경기에서 기록한 가장 좋은 성적이다. 종전까지 1위는 1968년의 돈 드라이스데일이 기록한 1.37이었다. 그 뒤를 윗 와이어트(1.45)와 클레이튼 커쇼(1.52), 샌디 코팩스(1.57), 마이크 모건(1.59) 등이 따르고 있다. 모두 다저스를 대표하는 투수이거나 메이저리그 전설이 된 투수다.

특히 류현진의 올해 '12경기 연속 2실점 이하, 1볼넷 이하' 기록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의 진기록이다. 다저스의 소식을 전하는 '트루블루LA'는 "류현진은 올 시즌 12경기에서 모두 2실점 이하로 막았으며, 1볼넷 이하를 기록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기록이 확인되는 1910년 이후) 110년 동안 한 번도 없던 대기록이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4월 27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부터 이날까지 7연승에 성공해 박찬호가 1999년 달성한 7연승과 함께 메이저리그 한국인 최다 연승 기록도 세웠다.

같은 날 텍사스의 추신수(37)도 볼티모어와 경기에서 선발 1번 좌익수로 출전해 1회 솔로홈런을 날렸다. 이 홈런으로 추신수는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200번째 홈런을 달성한 주인공이 됐다. 종전기록은 일본의 마쓰이 히데키로의 175홈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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