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외국인이 국내 상장주식은 팔고 상장채권은 사들이면서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5월 외국인이 국내 상장주식 2조9천170억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월간 순매도 규모로는 지난해 10월 4조6천380억원 이후 가장 컸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지난달 9천140억원을 팔았고 아일랜드 5천640억원, 룩셈부르크 3천570억원, 몰타 3천530억원, 케이맨제도 3천20억원 등의 순이었다.
반면 지난달 상장채권 시장에서 외국인은 11조3천억원을 사고 1조5천억원을 팔았다. 더불어 2조7천억원이 만기상환돼 순투자액은 7조760억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3개월 연속 상장채권에 대해 순투자를 이어갔다. 지역별 순투자액을 보면 유럽과 아시아가 각각 2조4천억원으로 가장 컸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액은 119조2천억원으로 종전 역대 최대인 지난해 8월 말의 114조3천억원을 9개월 만에 경신했다. 외국인이 보유한 물량은 전체 상장채권의 6.7% 수준이다.
한편 미국과 멕시코의 관세 협상 타결 소식에 10일 국내 주가는 크게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16포인트(1.31%) 오른 2,099.49로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10일 2,108.04 이후 한 달 만의 최고치다. 외국인이 1천835억원, 기관이 1천670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3천38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4.61포인트(0.64%) 상승한 721.14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901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58억원과 219억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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