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U20 대표팀이 12일 오전 3시(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에서 에콰도르와 U20 월드컵 4강전을 치른다.
축구팬들은 이날 정정용 감독이 어떤 맞춤형 전술 및 용인술을 펼칠지 주목하고 있다.
앞서의 경기들에서 정정용 감독은 전반 수비에 집중하고 후반 강공에 나서는 전술을 잇따라 보여준 바 있다.
이 과정에서 후반 '조커' 엄원상을 투입, 빠른 움직임을 활용해 상대팀의 수비를 허무는 역할을 주문한 바 있다.
이 같은 전술이 이번 경기에서도 빛을 발할지 주목된다. 우선 에콰도르 수비가 꽤 느린 것으로 앞서의 경기들에서 확인됐기 때문에, 엄원상을 기존보다 빨리 투입할지 여부도 관전 포인트이다.
물론 엄원상 말고도 빠른 발을 가진 선수들을 활용, 초반부터 또는 이전처럼 후반부터 공략에 나설지 주목된다.
물론 에콰도르는 수비의 허점만큼 공격의 강점도 돋보이는 이 대회 다크호스팀이다.
다만 정정용호는 이번 대회 8강 세네갈과의 경기에서 연장 및 승부차기까지 가며 격전을 벌인 탓에 3실점한 것을 제외하면, 경기당 1실점 초과를 한 적이 없다.(포르투갈 전 0대1 패, 남아공 전 1대0 승, 아르헨티나 전 2대1 승(이상 조별예선), 16강 일본 전 1대0 승) 즉, 수비만큼은 에콰도르보다 우세하다.
이 같은 우세를 지키면서 속도를 기반으로 하는 조직력으로 상대 수비를 허무는 전술을 경기 중 언제쯤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할 지가 승부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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