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다뉴브강 하류서 수습한 시신은 60대 한국인 남성

실종자 3명으로 줄어

12일(현지시간) 전날 허블레아니호 인양작업이 끝나고 크레인과 바지선 등이 모두 철수한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시민들이 일상을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
12일(현지시간) 전날 허블레아니호 인양작업이 끝나고 크레인과 바지선 등이 모두 철수한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시민들이 일상을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하류에서 12일(현지시간) 오후 수습한 시신이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에 탔던 한국인 탑승객으로 확인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13일 "사고현장으로부터 약 110㎞ 떨어진 뵐츠케 지역에서 수습된 시신 1구는 침몰 선박에 탑승했던 60대 한국인 남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달 29일 침몰한 유람선 탑승한 33명의 한국인 중 사망자는 23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3명으로 줄었다. 함께 타고 있던 헝가리인 선장과 선원도 사망했다.

허블레아니는 지난 11일 인양돼 헝가리 당국이 선체 내부를 정밀 수색했지만, 실종자를 추가로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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