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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월드컵] 고개들라 청춘들아…우치에 울려펴진 "대∼한민국, 젊은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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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악마 1천여명 대다수 우크라이나 관중 맞서 열띤 응원전

15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우치 경기장에서 열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결승에서 이강인이 전반 패널티 킥을 성공하고 있다. 연합뉴스
15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우치 경기장에서 열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결승에서 이강인이 전반 패널티 킥을 성공하고 있다. 연합뉴스
15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우치 경기장에서 열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결승에서 이강인이 전반 패널티 킥을 성공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15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우치 경기장에서 열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결승에서 이강인이 전반 패널티 킥을 성공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제 한국축구사를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을 폴란드 우치에 "대∼한민국"이 울려 퍼졌다.

우리나라 20세 이하(U-20) 대표팀이 1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우치의 우치 경기장에서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결승전을 치렀다. 비록 우크라이나에 1-3으로 역전패해 사상 첫 우승 꿈을 깨졌지만 준우승이라는 사상 최고 성적을 낸 현장을 1천여명의 붉은 악마가 함께했다.

1만8천여석의 우치 경기장 입장권은 이미 결승 진출국이 정해지기 전에 매진됐다.

더구나 폴란드와 인접한 우크라이나가 결승에 오르면서 티켓을 구하기가 더욱 만만찮아졌다. 매표소에는 결승 대진이 확정된 후부터 현장판매분은 없다는 공지가 나붙었다. 1만3천원짜리 입장권 가격은 한때 50만원까지 치솟았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암표상들이 다가갔으나 거래는 쉽게 이뤄지지 않았다.

이날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한국에서도 많은 붉은악마 회원들이 날아왔다.

대한축구협회는 어렵게 구한 일반석 티켓 40여장을 우리 응원단에 입장권 가격 그대로 제공했다.

15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우치 경기장에서 열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결승에서 이강인이 전반 페널티 킥을 성공한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15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우치 경기장에서 열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결승에서 이강인이 전반 페널티 킥을 성공한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경기장은 예상대로 우크라이나의 홈 경기 같은 분위기였다.

하지만 대부분 본부석 오른쪽 한국 대표팀 벤치 부근에 일찌감치 자리를 잡은 우리나라 응원단은 언제나 그렇듯이 수적 열세를 조직적이고 열띤 응원으로 극복했다. 관중석 곳곳에 삼삼오오 모여 태극기를 든 응원단도 힘을 보탰다.

전반 5분 만에 이강인(발렌시아)의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자 응원가 '젊은 그대'를 부르며 한국축구의 청춘들과 기쁨을 나눴다.

블라디슬라프 수프리아하에게 전반 34분 동점골, 후반 8분 역전골을 거푸 내줘 전세가 뒤집히자 우크라이나 팬들의 환호가 경기장을 덮었다.

다시 우리 응원단은 곧 다시 북소리에 맞춰 "대∼한민국"을 외치며 태극전사들에게 다시 힘을 불어넣었다.

15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우치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준우승한 한국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5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우치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준우승한 한국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록 기운 승부는 되돌려지지 않았고 대표팀은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끝까지 희망을 버리지 않았던 팬들도 한동안 패배의 아쉬움에 멍하니 그라운드만 바라봤다. 하지만 이후 이어진 시상식까지 끝까지 지켜보면서 태극전사들과 함께 역대 최고 성적을 낸 우치에서의 소중한 추억을 담아갔다.

대표팀은 시상식 후 우리 관중석 앞으로 가 뜨거운 응원에 감사인사를 했다.

우크라이나 선수단이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순간 태극전사들은 우리 벤치 쪽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면서 박수로 축하인사를 건네는 품격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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