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가격 폭락' 양파 2만6천t 추가 수매…수출 물류비 지원 확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농식품부, 긴급 출하 안정 대책…원물 매입 자금 35억원 지원

양파 작황 호조에 따른 생산량 과다로 양파 가격이 크게 내렸다. 지난 14일 대구 북구 농협 경북본부 앞에서 농협 관계자들이 햇양파 판매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양파 작황 호조에 따른 생산량 과다로 양파 가격이 크게 내렸다. 지난 14일 대구 북구 농협 경북본부 앞에서 농협 관계자들이 햇양파 판매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올해 가격이 크게 떨어진 양파 시장 안정을 위해 양파 2만6천t을 추가로 수매하고 수출물류비 지원을 확대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긴급 출하안정 대책을 16일 내놨다.

농식품부는 "양파 시세 불확실성에 따른 과도한 시장 불안심리 등으로 산지 거래가 지연되고 도매시장 출하가 홍수처럼 이어지고 있다"며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아 시장 출하량이 크게 늘어 가격 약세가 이어져 판로가 확보되지 않은 물량에 대한 출하 조절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앞서 적극적인 시장 격리 조치로 양파 9만4천t을 격리, 공급 과잉량 10만∼12만t가량을 해소해 왔다. 그러나 수확기를 앞두고 계약재배에 참여하지 않아 물밀듯 출하가 우려되는 2만6천t을 대상으로 추가 수매를 결정했다.

추가 수매 물량은 정부 6천t, 산지농협 2만t이다. 이로써 수급상 과잉 잔여 물량 전부가 시장격리 되거나 수확기 이후에 출하된다.

농식품부는 또 산지 유통인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고자 원물 매입에 필요한 자금 35억원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를 통해 특별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파에 대한 수출물류비를 ㎏당 204원에서 274원으로 늘려 수출업체의 시장개척을 돕기로 했다. 지난달과 이달 상순 햇양파 수출 실적은 2천214t으로 지난해보다 208% 증가했다.

농식품부는 "최근 하락세인 가격을 조기에 안정시키려면 주산지 농협 등 생산자단체를 중심으로 출하를 자율적으로 조절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아직 판로를 확보하지 못한 농업인은 즉각적으로 시장에 내놓기보다는 이번 긴급 수매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의 대구시장 공천 과정에서 현역 중진 의원 컷오프와 공천 잡음이 이어지며 당내 반발이 커지고 있다. 리얼미터...
정부가 석유제품 가격 안정을 위해 최고가격제를 시행했음에도 일부 주유소에서 가격 인상이 발생한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는 주유소 가격 변동을 ...
한 네티즌이 현관문 앞에 택배 상자가 20개 쌓여 문을 열기 어려운 상황을 공유하며 택배 기사와 소비자 간 배려 문제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안전 확보를 위해 중국의 협조를 압박하며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의 연기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