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선기 칠곡군수가 호국보훈을 달을 맞아 21일 서울시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6·25 전쟁영웅인 백선엽 장군을 만나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예방에는 화랑 칠곡군 왜관초등학교 학생회장과 천안함 생존 장병인 전준영·김윤일씨가 함께 했다.
백 군수와 백 장군의 만남은 2012년으로 거슬러올라간다. 그는 군수로 당선된 이듬해부터 호국보훈의 달인 6월과 백 장군 생일인 11월 두 차례 백 장군을 찾아 칠곡군과 대한민국을 지켜준데 대해 감사를 표하고 있다. 백 장군은 6·25 전쟁 당시 낙동강 전선을 지켜내 6·25 영웅으로 불려왔다.
백 군수는 이날 호국평화의 도시 칠곡군의 다양한 호국보훈 사업에 대해 설명했고, 전씨는 백 장군에게 천안함 희생 장병을 추모하는 '천안함 배지'를 달아줬다.
백 장군은 "요즘 사람들은 6·25전쟁을 단지 과거의 일로만 어렴풋이 생각하고 있지만 우리 참전용사들은 지금도 꿈에서 지하에 있는 부하들과 함께 전투를 한다"며 "우리를 잊지 않고 늘 기억해주는 칠곡군수와 칠곡군민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했다.
백 군수는 "호국과 보훈을 실천하는 것은 이념, 지역, 세대를 떠나 우리 모두의 의무"라며 "비단 6월뿐 아니라 365일 일상에서 호국보훈의 가치를 느끼고 실천할 수 있도록 칠곡군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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