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은 27일 대구 수성구 라온제나 호텔에서 대구경북 6·25 전사자 유해발굴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국유단은 이날 설명회를 통해 유해발굴 사업의 추진 현황과 유전자 샘플 채취 방법 및 절차에 대해 설명했다. 아울러 유전자 샘플 채취에 적극적으로 협력한 대구 수성구보건소와 안동시청 등 3개 기관에 국방부장관 감사패를 수여했다.
국유단에 따르면 대구경북에서는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천450여구의 유해와 2만8천여 점의 유품이 발견됐다. 올해 칠곡 발굴에서도 20여구의 유해를 찾는 성과를 거뒀다.
국유단 관계자는 "대구경북에는 6·25 전쟁 당시 다부동 전투 등 격전이 이뤄졌던 지역이 많아 칠곡, 영천, 의성 등에서 순차적으로 발굴을 진행 중"이라며 "유해발굴사업의 성과를 높이려면 소재 제보 및 유가족 유전자 시료 채취 등 사회적 참여가 중요하다"고 했다.
6·25전쟁 전사자 유해의 위치를 알거나 유전자 시료를 채취하려는 유가족은 국유단 대표전회 1577-5625로 문의하면 된다. 특히 유전자 시료를 제공해 전사자 유해의 신원이 확인된 경우 심사를 통해 최대 1천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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