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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판로 찾는다" 식품 등 대구경북 소비재 업체 팔 걷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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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소비재업체 50곳 열사모협의회 출범…2일 세미나 열어
국내 V커머스 업체, 경북대와 업무협약 등 성과

2일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에서 열린 열사모협의회
2일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에서 열린 열사모협의회 '산학협력기업지원세미나'에서 홍의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박상구 기자

식품, 화장품 등 소비재를 생산하는 대구경북 중소기업들이 뭉쳐 직접 판로 확보에 나섰다.

'열심히 사업하는 사람들의 모임 협의회'(이하 열사모협의회)는 2일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에서 산학협력 기업 지원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회원사 40여곳을 비롯해 홍의락 국회의원, 이재훈 경북테크노파크 원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2013년 설립된 열사모협의회는 대구경북 중소기업 50곳이 소속된 민간 경제단체다. 회원사 대부분 연매출 10억원 미만의 식품업체나 화장품 등 소비재 생산업체다.

생산 제품 특성 상 소비자 판로 확보가 절실하지만 제조업 위주의 지역 경제에서는 비중이 낮아 상대적으로 관심에서 벗어나 있다.

이날 열사모협의회는 홍보업체 및 지역대학과 업무협약을 맺고 업체들의 판로 확보를 지원키로 했다.

국내 온·오프라인 비디오커머스 업체 '올댓미디어홀딩스'와는 업체 홍보와 마트 입점 등을 지원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역 소비재 생산업체에게는 대형마트 입점 등 판로 확보가 가장 절실하기 때문이다.

또한 경북대 식품생물산업연구소와 산학협동협약을 맺고 고부가가치 식품산업 연구를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이상한 경북대 식품생물산업연구소장은 "지역에 유망한 식품 기업들이 많고 경북대에도 식품 관련 교수만 20~30명이 될 정도로 지원 환경은 충분하다. 식품산업 고도화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류기자 상원텍스타일 대표는 "단순히 판로확보 지원을 받는 것 외에도 그동안 몰랐던 수출절차와 국내 유통업체 입점 방법을 알게 됐다"며 "상대적으로 소외된 업종 입장에서 이런 행사가 반갑다"고 말했다.

현장을 찾은 홍의락 의원은 "흔히 중소기업을 '9988'이라고 표현한다. 전체 기업의 99%를 차지하고 고용 인원도 88%에 달한다는 뜻으로 중소기업 중요성은 아무리 말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여당 간사로서 지역 기업들에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주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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