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구청장 김대권)이 대학생의 해외 어학 연수 기회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수성구청은 수성구에 사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중국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해외 취업 기회를 넓혀주자는 게 프로그램 운영 취지다. 지난 4월 참가자를 모집, 5월 선정된 최종 합격자 13명을 초청해 3일 사전 모임도 가졌다.
이들은 이달 9일부터 8월 2일까지 4주간 중국 위해시 산동대학교 국제교육원에서 중국어 수업을 듣는다. 지역 기업을 탐방하고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도 갖는다.
수성구청은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중국 산동성 위해시, 산동대학교를 방문해 업무 협력 협약을 맺는 등 준비 과정을 거쳤다.
사전 모임에 참가한 정다인 학생은 "어릴 때부터 중국어를 조금씩 공부했다"며 "호텔리어가 되고 싶은 내게는 이번 기회가 인생에서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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