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지구를 지키려면 나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지구시민 BHP 명상 콘서트'가 6일 오후 2시 서울 중구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BHP(Brain Education Healing Point) 명상콘서트는 우리의 뇌를 깨어있게 만들고, 신체를 활기차게 해서 사람과 지구가 다같이 건강해지자는 명상운동 프로그램.
이날 행사는 지구시민운동연합 서울강북1지부(대표 김유경)가 시민들이 건강한 지구 속에서 서로가 하나됨을 추구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유경대표, 김미소 부대표, 최예나 부대표, 이만열 지구경영연구원원장, 신혜영 강북1 지구시민 BHP봉사단장 등 지구시민운동연합 관계자들과 서울시의원, 각 구의 체육센터장 등 초청인사, 시민 6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2시부터 3시간 동안 계속된 행사는 지구시민댄스로 막을 올렸다. 열정적인 지구시민 댄스로 참석자들 사이에선 구슬땀과 함께 웃음꽃이 만발했다.

이어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뇌교육융합학과 장래혁교수의 뇌교육 특강이 있었다. 장 교수는 "지구온난화는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 이제 우리는 먹고 사는 문제에만 매몰될 수 없다. 건강한 지구시민이 되려면 우리는 국내나 아시아만이 아니라 지구전체의 관점에서 봐야 한다"며 지구시민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인 김대현원장의 BHP 강의도 참석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마포구주민 홍혜란씨는 "직업이 사람들과 대화를 많이 하는 편이라 스트레스가 심하고, 목디스크와 두통이 심했다. 지인의 권유로 BHP 명상을 한 이후 고통이 사라졌다. 몸이 좋아진 것만 아니라 마음도 편해지면서 주위분들에게 도움을 준다. 바로 이게 지구시민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남정현(75)씨도 BHP 명상을 통해 효험을 본 경우. 젊었을 때부터 심했던 무좀이 없어지고, 새카많게 변했던 발톱이 새로운 모양을 갖출 정도로 건강이 좋아졌다고 했다. 그는 "BHP 명상이 몸과 정신을 올바로 가꾸고 지구를 건강하게 만드는 길"이라고 자랑했다.
걸음걸이 습관만 바꿔도 건강해질 수 있다는 장생보법이 소개될 때는 참석한 일반 시민들의 큰 박수가 쏟아졌다.

이번 행사를 마련한 지구시민운동연합 서울강북1지부 김유경대표는 "무더운 날씨에도 많은 시민들이 자리를 함께 해 감사하다. '생각은 지구적으로, 실천은 지역적으로! 지금, 여기, 바로, 나부터' 라는 모토로 사랑, 소통, 공감, 존중의 가치를 실천해오고 있는 '지구시민운동연합'은 앞으로도 동일한 가치를 추구하는 회원들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행복하고 즐겁게 하나되는 지구시민행사를 꾸준히 벌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지구시민운동연합측은 참석자들에게 일회용 종이컵이나 플라스틱 물병을 제공하지 않는다고 미리 공지, 다들 개인 물병 등을 준비한 덕분에 쓰레기가 거의 발생하지 않은 행사가 됐다.
사진제공 조보희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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