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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기부자, 대구백화점 소아암 돕기 행사에 500만원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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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에도 현금 100만원 익명 기부 사례 있었다"

지난 8일 대구백화점 프라자점에서 열린 소아암 환우 돕기 버스킹 공연 현장. 대구백화점 제공.
지난 8일 대구백화점 프라자점에서 열린 소아암 환우 돕기 버스킹 공연 현장. 대구백화점 제공.

최근 대구백화점이 진행한 소아암 어린이 돕기 기부행사에서 익명의 기부자가 수백만원을 쾌척해 화제다. 지난해 10월 같은 행사에서 100만원의 현금을 익명으로 기부한 사례에 이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대구백화점에 따르면 이 익명의 기부자는 지난 8일 정오쯤 대구백화점 프라자점을 찾아 성금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오전 12시 30분쯤 '소아암 어린이 돕기' 버스킹 공연을 준비하던 담당자가 모금함 안에서 수표 한 장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500만원 상당의 이 수표는 NH농협은행 침산지점에서 지난 12월 발행됐으며 별도 메시지는 없었다.

우동주 대구백화점 마케팅팀장은 "지난해 10월 모금행사에서도 100만원 상당 현금을 몰래 두고 가신 고객이 있었다"며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힘이 되도록 미담이 많이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대구백화점 측은 익명 기부자의 의도를 존중해 CCTV를 확인하거나 은행을 통해 수표 주인을 찾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백화점은 2017년부터 대구지역 소아암 환우돕기 캠페인을 시작해 지금까지 5천500여만원을 환우 가족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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