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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英유조선 '보복 나포' 시도"…이란 "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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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해군이 EU제재 위반 의심되는 이란 유조선 억류한 후 발생

이란 혁명수비대 소속으로 보이는 5척의 무장 선박이 걸프 해역을 지나던 영국 유조선 나포를 시도했다고 CNN과 폭스뉴스 등 외신이 미국 관리들을 인용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페르시아만을 지나 호르무즈 해협에 들어선 영국 유조선 '브리티시 헤리티지'호에 이란 혁명수비대의 무장 쾌속정 여러 대가 접근한 후 인근 이란 영해에 정박하라고 강요했다. 그러나 유조선 뒤에서 호위하던 영국 해군의 소형구축함 '몬트로즈'(Montrose) 함이 이란 선박을 향해 경고하자 물러났다고 CNN은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란 혁명수비대는 11일 "지난 24시간 동안 영국을 포함해 외국 선박과 조우는 없었다"라며 "관련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이번 사건은 EU 제재를 어기고 이란의 동맹인 시리아에 원유를 공급하려고 한 것으로 의심되는 초대형 이란 유조선 '그레이스 1'을 영국 해군 등이 지브롤터 남쪽 해역에서 4일 억류한 것에 이란이 반발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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