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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클럽' 이진·이효리 '머리채 싸움'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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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JTBC '캠핑클럽' 캡쳐

핑클의 멤버 이효리와 이진의 '머리채 싸움'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한 때 서로 사이가 안 좋은 걸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고 방송을 통해 고백했다.

두 사람의 '머리채 사건'은 지난 2012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이효리가 이진과 머리채를 잡고 싸웠다고 언급하며 알려졌다. 이효리는 "핑클 시절 벤을 타고 이동 중이었는데 꺼진 TV를 통해 이진과 성유리가 뒷자리에서 쑥덕쑥덕하는게 보이더라. 내 욕을 하는 것 같아 '너 지금 나 들으라고 하는거니'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진이 '그래 언니한테 한 말이다'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다가 이효리가 창피한 나머지 이진의 머리채를 잡고 싸웠던 것. 이효리는 "시속 140㎞로 달리는 차 안에서 둘이 막 싸웠다"며 "결국 매니저가 말려서 서로 그만뒀지만 이후에 선 무대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노래를 부르는 진이의 모습을 보고 정말 얄미웠다"고 고백했다. 이어 "다음날 이진이 장문의 편지를 써서 울면서 사과했다. 그 뒤로는 편해졌다"고 덧붙인 바 있다.

하지만 지난 14일 방송된 JTBC '캠핑클럽'에서는 두 사람이 의외의 케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진은 이효리가 MBC '라디오스타'에서 말했던 그 사건을 언급하며 "언니가 예능에서 우리 머리채 잡은거 이야기 해서 사람들이 사이 안 좋은 줄 알지 않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효리는 "'그때 그런 적이 있었지만, 사이가 나쁘진 않다. 소름끼칠 정도로 친하진 않지만 잘 지내고 있다'고 분명 말했다"라며 "진아 너랑 이렇게 잘 맞을 줄 몰랐다. 지난 일은 잊고 지금이라도 사이좋게 지내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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