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다나스 경로(이하 태풍 경로)에 대한 한국과 일본 기상청의 예보가 19일 오전 발표됐다. 한국 기상청은 진도로 들어와 포항으로 나갈 것으로 예보했지만 일본 기상청은 좀 더 서쪽으로 들어와 우리나라 전역을 강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 기상청이 이날 오전 10시 발표한 통보문에 따르면 20일 오전 3시 태풍 다나스가 서귀포 서쪽 약 130km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20일 오전 9시 진도 남서쪽 약 30km 부근 해상에 도달한 뒤 남부 내륙 지방을 통과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이 경우 수도권, 강원도, 충청도 등 중부 지역은 태풍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 다나스의 육상 도달 지점을 한국 기상청 예상 지점보다 서쪽으로 보고 있다. 태풍 경로가 서쪽으로 들어올 수록 태풍 다나스가 한반도를 관통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 다나스가 남부 내륙지방이 아닌 전라도→충청도→강원도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즉 일본 기상청의 예보에 따르면 태풍 다나스가 한반도를 내륙을 통과하며 우리나라 전역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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