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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수영- 쑨양, 도핑 논란에도 자유형 400m 최초로 4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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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 경영 첫 금메달리스트…통산 10번째 금메달

21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남부대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우승한 중국 쑨양이 손가락 네개를 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남부대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우승한 중국 쑨양이 손가락 네개를 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의 수영 스타 쑨양(28)이 끊이지 않는 도핑 관련 논란에도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사상 처음으로 4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쑨양은 21일 광주 남부대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2초44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레이스를 마쳤다.

호주의 맥 호턴(3분43초17)과 이탈리아의 가브리엘레 데티(3분43초23)가 뒤를 이어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로써 쑨양은 2013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회부터 4회 연속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종목에서는 최초의 4연패다.

그동안 남자 자유형 종목에서 세계선수권대회 4연패의 위업을 이룬 선수는 호주 수영영웅 그랜드 해켓이 유일했다. 그는 자유형 1천500m에서 4회 연속(1998·2001·2003·2005년) 정상에 올랐다.

쑨양은 2017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회 우승으로 호주의 이언 소프(1998·2001·2003년)에 이어 두 번째로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3연패를 달성했다.

쑨양은 광주대회 경영에 걸린 42개의 금메달 중 첫 번째를 가져갔다. 쑨양의 세계선수권대회 개인 통산 금메달 수는 10개(은2, 동3개)가 됐다.

쑨양은 빼어난 기량에도 끊이질 않는 도핑 논란의 중심에 서 있었다.

2014년 5월 중국반도핑기구(CHINADA)의 도핑 검사에서 금지약물 양성반응이 나타나 3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사실이 그해 11월에 가서야 자국 언론 보도로 알려졌다.

쑨양은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 한 달여 전인 그해 8월에 자격정지에서 풀려나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수 있었다.

쑨양이 지난해 9월 도핑검사 샘플을 채집하기 위해 자택을 방문한 국제 도핑시험관리(IDTM) 직원들의 활동을 방해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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