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시에서는 앞으로 거리에서 흔히 보는 '맨홀'의 명칭이 '메인터넌스홀'로 바뀔지 모른다. 22일 일본 아사히(朝日) 신문에 따르면 버클리시 의회는 남녀 특정 성별을 연상케 하는 시 당국의 용어를 중립적인 표현으로 바꾸는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행정용어의 남성적인 단어가 주로 변경 대상이지만 '여성 경찰'을 의미하는 '폴리스우먼' 등 여성적인 용어도 변경 대상이다. 시 당국은 '맨파워(manpower)'를 '휴먼에포트(human effort)'나 '워크포스(workforce)'로 바꾸도록 했다. 또 '브라더(brother)'나 '시스터(sister)'는 동기 형제자매라는 뜻의 '시블링(sibling)'으로 부르도록 했다.
이에 대해 SNS에는 '너무 지나치다'는 글이 다수 올라오고 있다고 아사히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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