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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께 간 이식한 달성소방서 효자 소방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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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현 소방사 “어머니 제가 지킬 것”

이용현 소방사.
이용현 소방사.

"각종 화재와 재난 현장에서 응급 상황을 마주하며 환자들을 지켜왔습니다. 어머니도 이제 제가 지키겠습니다."

이용현 대구 달성소방서 소방사가 독성 간염으로 투병 중인 어머니에게 간을 이식해 주위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이 소방사와 그의 어머니는 지난 19일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에서 성공적으로 간 이식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달성소방서는 이 소방사가 '직장에서는 평소 구급대원으로서 본분을 다하며 모범적인 모습을 보이고, 집에서는 아들로서 힘든 일을 도맡아 하는 청년'이라고 소개했다.

정규동 달성소방서장은 "이용현 소방사의 효심에 큰 감동을 받았다. 하루빨리 회복해 함께 웃으면서 근무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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