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미래인재 양성을 선도하는 지역공동체가 새롭게 출범한다.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 등이 함께하는 공동체는 앞으로 대구경북 대학과 연계해 지역인재 선발전형 확대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대구시는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지원협의회'를 확대 구성해 30일 첫 회의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확대 구성으로 기존 15명의 협의회 위원 수는 30명으로 증가했다. 기존 대구권 대학 중심에서 경산 대학 총장까지 포함했고, 대구시의회 의장과 시 교육감, 상공회의소 회장, 한국사학재단 이사장, 대구경북연구원장 등을 추가했다. 특히 협의회 의장은 행정부시장에서 시장으로 격상했다.
앞으로 협의회는 지방분권 시대를 이끌어 갈 지역혁신인재를 키워내는데 초점을 두고 지역대학과 연계한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우선 대구시와 지역 대학은 ▷대구경북지역학 교양과목 개설 ▷사회적경제 교과목 개설 ▷다문화가족 맞춤형 교육 ▷평생교육사업 등에 대해 협업한다.
또 대구시교육청과 지역 대학은 '지역인재 선발전형 확대' 등을 협의한다. 대구경북 지역대학의 지역인재전형 선발 비율을 최소 30%이상으로 조정해 지역학생들의 대학 선택권을 확대하는 방안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시정 전 분야로 협업 범위를 넓혀 지역공동체 차원의 지역인재 양성에 나선다"며 "초등학교에서 대학까지 연계해 4차 산업 및 지방분권 시대를 이끌 인재를 키우는 정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키워드: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지원협의회=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지역균형인재 선발‧육성과 취업‧채용, 지역사회 정주를 위한 각 기관의 협력사항 등을 협의 및 조정하는 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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