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내 광역권 도시가스 5개사, 연합체 결성

민간 도시가스 업체 연합 결성은 이번이 처음
종합에너지플랫폼 구축해 에너지 신산업 추진이 목표

9일 서울에서 열린 광역도시가스기업 연합체
9일 서울에서 열린 광역도시가스기업 연합체 '가스얼라이언스' 출범식에서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의 대성에너지를 비롯한 국내 광역권 도시가스 5개사가 연합체를 결성했다. 민간 도시가스업체가 연합체를 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시가스 공급사인 대성에너지, 경동도시가스, 미래엔서해에너지, 해양에너지는 대전에 본사를 둔 씨엔씨티에너지 주도로 만들어진 가스얼라이언스에 참여하기로 결정하고 29일 서울 강남구 아모리스 역삼점에서 출범 및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가졌다.

가스얼라이언스는 종합에너지플랫폼을 구축, 전국 단위의 에너지 신산업을 추진해 분산형, 친환경 전원 보급을 확대하고 빅데이터 기반 통합 관제 및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결성됐다. 또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정책에 기여하고 에너지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통합·맞춤형 에너지 서비스를 공급, 소비자 편익을 높이고 긍정적인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입장이다.

가스얼라이언스는 이날 주요 예정사업으로 ▲에너지 인터넷사업 ▲에너지 빅데이터 구축을 통한 부가서비스 개발 ▲에너지 신사업 및 신재생 분산에너지의 대용량 민자발전산업(IPP) 투자 사업 공동 개발을 소개했다. 아울러 종합 에너지 플랫폼 '인업스'를 활용해 지능형 수요관리, 소규모 전력중개 등 에너지 신산업을 수행하는 한편 소비자 중심의 오픈 마켓을 통한 개인 간 전력 거래 중개, 에너지 빅데이터를 통한 부가서비스 콘텐츠 개발 등의 과제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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