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 대창고등학교(교장 정재형)가 경상북도교육청에서 공모한 2019 국제교류에 선정돼 인도네시아 산간 오지에 있는 고등학교를 방문해 나눔 봉사활동을 마치고 무사히 돌아왔다.
2019 국제교류는 '위 아 글로벌 시티즌스(We are global citizens)'를 주제로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줌과 동시에 글로벌 마인드와 나눔 정신을 길러주기 위해 경상북도교육청이 주최하고 대창고등학교가 주관한 행사로 열렸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달 20일부터 31일까지 10박 12일간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대창고 학생 12명과 인솔 교사 3명이 인도네시아 치안주르 소재 마드라사 알리야 네르게리 고등학교를 방문해 현지 학생들과 교육과 문화 등을 함께 교류하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봉사활동의 프로그램 등은 당초 기획부터 학생과 교사들이 함께 고민하고 설계해 의미가 크다.
봉사활동 기간에는 대창고와 인도네시아 학생들이 교육 재능봉사와 다양한 문화교류 활동으로 소통하며 서로 간의 우정을 나누며 알찬 시간을 보냈다.

봉사 마지막 날에는 학교 강당에서 300여 명 학생과 60여 명의 교직원이 지켜보는 가운데 2시간에 걸쳐 두 학교의 학생들이 그동안 나눈 재능 나눔과 문화교류에 대해 느낀 점과 배운 점 등을 발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봉사에 참여한 대창고 안광민(2학년·국제이해동아리 회장) 군은 "먼 나라에서 봉사활동을 한다는 것이 힘들고 지치는 일이지만, 타국의 학생들과 재능과 문화를 나누는 활동을 통해 영어 등 다양한 부분에서 많은 것을 배우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정재형 교장은 "앞으로도 대창고등학교는 학생들의 인성 함양을 위한 국내·외 교류 활동을 꾸준하게 펼쳐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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