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여덟의 순간' 옹성우와 이승민의 한밤중 만남이 포착됐다.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 측은 5회 방송을 앞둔 5일, 휘영(신승호)의 '오른팔' 기태(이승민)를 찾아간 준우(옹성우)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기태는 준우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팽팽하게 대치 중인 준우와 기태의 모습이 담긴 스틸 컷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늦은 밤, 수심에 찬 얼굴로 집으로 돌아오던 기태 앞에 준우가 기다리고 있다. 초조한 기색을 숨기려 해보지만, 자신이 감춘 진실과 숨기고 싶은 치부를 모두 꿰뚫어 보는 듯한 준우의 날 선 눈빛이 기태를 조여온다. 준우를 학교에서 쫓아낼 방법을 찾아내라는 휘영의 지시에 '병문고' 일진 무리에게 몰래 돈 봉투를 건넸던 기태.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걔들한테 돈을 줘? 너 돌았어?"라는 휘영의 달라진 태도와 "걔가 너한테 의리 지킬 것 같아? 너희들 때문에 내 친구가 죽었어"라는 준우의 말이 교차되며 궁금증을 증폭시킨 바 있다. 준우 앞에서 무릎까지 꿇은 기태가 그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지, 새롭게 그려진 '열여덟의 순간' 인물관계도가 흥미를 자극한다.
오늘(5일) 방송되는 5회에서는 준우를 통해 기태가 '병문고' 아이들을 만나 거래를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한결(강기영)이 진위파악을 위해 가해자 임건혁(최우성)을 찾아 나선다. 휘영은 정후의 사고 이후 일생일대 두려움에 휩싸이게 되고, 자신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하려는 그의 모습에 불안감을 느낀 기태가 준우를 찾아가는 모습도 그려진다. 외로움이 일상이었지만, 그 누구보다 담대한 소년 최준우가 모든 진실을 밝히고 다시 새로운 출발선상에 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열여덟의 순간' 제작진은 "준우가 절친의 죽음으로 열여덟 생애 가장 큰 변화를 맞게 됐다. 더 깊어진 갈등과 대립 속에 휘영을 향한 본격적인 반격이 시작될 전망이니 놓치지 말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옹성우는 1995년 생으로 25살이고 이승민은 1999년생으로 21살이다.
한편, '열여덟의 순간' 총 16부작으로 5회는 오늘(5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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