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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전 경남지사, 고향 출마로 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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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전 경남도지사
김태호 전 경남도지사

대권 잠룡으로 거론되는 김태호 전 경남도지사가 내년 총선에서 고향 지역구인 거창함양산청합천선거구에 출마할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최근 김 전 지사는 이사 후 주소를 거창으로 옮기고 가족 모두가 전입신고까지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총선이 8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김 전 지사가 어디에 출마할 것인가를 두고 관심이 뜨거웠다.

김 전 지사는 총선 출마와 관련해 그동안 고향을 중심으로 한 서부 경남권의 출마 요구 여론과 당 안팎에서 단골 메뉴처럼 내세우는 험지 출마론 사이에서 적잖은 고민을 해왔다.

김 전 지사의 측근은 "자유한국당에서도 당사자의 생각을 존중하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고 했다.

거창함양산청합천 지역구에는 현역인 강석진 의원이 재선을 위해 각종 행사나 모임에 참석하는 등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한나라당 소속으로 재선을 지내고 현재 바른미래당에 몸 담고 있는 신성범 전 의원도 지역구에 내려와 출마를 위한 물밑 행보를 하고 있다.

김 전 지사는 지난 1998년 경남도의회 도의원을 시작으로 2002년 거창군수에 당선됐고, 32·33대 경남도지사, 18·19대 국회의원, 새누리당 최고위원을 지냈다.

정치권 관계자는 "김태호 전 경남지사의 선택이 다가오는 총선 정국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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