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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근로자 평균 대출액 4천76만원, 1년 새 7.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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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18년 일자리행정통계 임금근로자 부채' 발표, 임금근로자 대출·연체 정보 공개는 처음
20~30대 대출액 증가… 부동산업, 숙박·음식점업 종사자 대출 연체율도 급등

지난해 임금근로자의 평균 대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4% 늘어나 4천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게다가 대출 연체율도 상승해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기 영향에 민감한 부동산업과 숙박·음식점업 종사자들의 대출 연체율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18년 일자리행정통계 임금근로자 부채'에 따르면 2018년 말 기준 임금근로자의 평균대출액(잠정치)은 4천76만원, 중위대출액은 3천660만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281만원(7.4%), 342만원(10.3%) 증가했다.

평균대출은 임금근로자 개개인이 은행 또는 비은행 금융기관으로부터 받은 대출 잔액의 합을 전체 임금근로자 수로 나눈 값이며, 중위대출은 임금근로자를 개인대출 잔액 순으로 줄 세웠을 때 정중앙에 위치한 사람의 개인대출 잔액이다.

개인 평균대출은 2017년 6월 말 3천591만원, 2017년 12월 말 3천795만원, 2018년 6월 말 3천923만원으로 계속 늘다가 작년 12월 말에 4천만원을 넘었다.

임금근로자의 대출잔액 기준 연체율도 0.56%로 전년보다 0.05%포인트(p) 올랐다.

대출이 늘어난 만큼 연체 또한 상승했다는 뜻이다.

연령대별로 40대 임금근로자의 평균대출이 5천958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30대(5천301만원)와 50대(4천981만원)도 평균을 웃돌았다.

이 중 29세 이하(1천93만원)의 평균 대출은 전년보다 304만원(38.5%) 증가하는 등 청년층 대출이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기업에 종사하는 임금근로자의 평균대출은 6천515만원, 중·소기업 임금근로자는 3천190만원으로 배 이상 차이가 났다.

연체율은 중·소기업 임금근로자가 0.88%, 대기업 임금근로자 0.27%였다.

산업별 임금근로자의 개인 평균대출은 금융·보험업(8천310만원), 공공행정(5천805만원), 정보통신업(5천782만원) 순이었다.

연체율은 부동산업(1.54%), 숙박·음식점업(1.30%), 건설업(1.01%) 순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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