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日아베, A급전범 합사 야스쿠니신사 공물 보내…의원들 집단참배

아베 총리, 직접 참배는 안해…우익 의원 50명 야스쿠니신사 참배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종전일(한국의 광복절)인 15일 일제 침략전쟁의 상징인 야스쿠니(靖國)신사에 다시 공물을 보냈다. 또 우익 성향의 일본 여야 의원 50명은 이날 야스쿠니신사를 집단 참배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개인 명의로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을 포함한 246만6천여명이 합사돼 있는 야스쿠니신사에 '다마구시'(玉串·물푸레나무 가지에 흰 종이를 단 것)라는 공물을 보냈다. 아베 총리가 패전일에 공물을 보낸 것은 지난 2012년 12월 2차 집권 후 7년 연속이다.

아베 총리는 직접 참배는 하지 않았다. 교도통신은 중국과 한국이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반대하고 있다며 아베 총리가 중국과 관계 개선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참배를 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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