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동해안 수온이 높아지면서 경북 양식장에서 물고기가 떼죽음하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포항시에 따르면 15일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한 양식장에서 넙치 4천500마리가 폐사했다.
이 양식장은 넙치 8만마리를 키우고 있다.
16일에는 구룡포읍 다른 양식장에서 강도다리 수천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포항시는 현장에 나가 폐사한 물고기 규모를 확인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이달 13일 경주 월성, 포항 양포·구룡포 지역에 고수온 주의보를 내렸다.
경북에서는 양식장 87곳에서 어패류 1천338만마리를 키우고 있다.
대부분 강도다리, 조피볼락, 넙치 등 고수온에 약한 품종들로 특별관리가 필요하다.
경북 동해안에는 지난해에도 고수온 현상으로 포항, 영덕 등 양식장 43곳에서 어류 80만5천여마리가 폐사했다.
경북도는 시·군과 어업기술센터, 동해수산연구소 등과 함께 현장 지도를 강화하고 피해가 없는지 살필 계획이다.
어민들에게 각종 장비와 기자재, 액화 산소, 순환 펌프, 얼음 등을 먼저 지원하고 나중에 정산하는 체계를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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