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과 제2야당인 국민민주당 등 리버럴(자유주의)계 야당들이 국회 내 의원 그룹인 '회파'를 공동으로 결성하기로 했다.
20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에다노 유키오(枝野幸男) 입헌민주당 대표와 다마키 유이치로(玉木雄一郞) 국민민주당 대표는 이날 낮 국회에서 회담하고 중의원과 참의원에서 각각 공동으로 회파를 결성한다는 데 합의했다.
회파(교섭단체)는 국회에서 의정 활동을 함께 하는 그룹이다. 보통은 1개 정당이 1개의 회파를 만드는데, 이번처럼 다른 정당이 같이 회파를 결성하는 경우도 있다. 통신은 두 정당이 가을 임시국회에서 아베 신조 총리와 거대 여당에 대항하려는 의도를 갖고 회파를 함께 결성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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