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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외' 선택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이목 끌만한 메시지 내 놓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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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현안에 대한 황교안식 해법 내놓을지 주목

지난 5월25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6번째
지난 5월25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6번째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장외집회에서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등이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당내 반발에도 '장외'로 나서기로 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오는 24일 첫 대중 집회에서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황 대표는 지난 18일 문재인 정부는 실패했고 스스로 개선할 의지도 없기 때문에 국민의 경고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직접 전달하기 위해 오는 24일 광화문에서 구국집회를 열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당내에선 제1야당이 거리로 나설 명분이 부족하고 그동안의 장외집회를 통해 거둔 성과도 크지 않았다는 이유로 탐탁지 않은 반응이 나오고 있다. 특히 수도권의 일부 원외 당협위원장들은 당 대표가 오를 '무대' 마련 비용이 부담스럽다는 반발까지 나온다.

이에 정치권에선 황 대표가 내부반발을 무마할 만한 참신한 메시지를 내놓을 수 있을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바른미래당 관계자는 "차기 대권을 겨냥하고 있는 제1야당 지도자다운 메시지를 내놔야 당 안팎의 역풍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에도 이렇다 할 비전제시 없이 '여당 때리기'로만 일관한다면 황 대표의 최대무기인 참신함은 온데 간 데 없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당 내부에선 황 대표가 민생현장에서 보고 느낀 것을 정책으로 연결시키고 나경원 원내대표가 제1야당의 원내전략으로 이를 뒷받침하는 모양새를 만든다는 구상이지만 최근 당내 투 톱 간 갈등설이 확산하고 있어 성사여부는 불투명하다.

한국당 관계자는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인한 경제위기, 한반도 주변국들의 심상치 않은 움직임으로 촉발된 안보위기, 분열로 인한 국내 보수정치의 위기 등에 대한 대안을 내놓기 위해 지혜를 모으고 있다"며 "정부 비판에 버금가는 비중으로 '황교안식 대안'을 선보이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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