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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선두 SK 와이번스 잡고 뒤늦은 시즌 50승 달성

2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서 삼성 선발투수 백정현이 투구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2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서 삼성 선발투수 백정현이 투구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선두 SK 와이번스를 잡고 시즌 50승 달성에 성공했다.

삼성은 2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SK와의 경기에서 5대4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즌 50승 1무 68패 승률 0.424를 기록했다.

이날 선발 등판한 백정현은 6이닝 7피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의 퀄리티 스타트로 시즌 6승(9패)을 올렸다.

삼성은 0대0으로 맞선 3회말 2사 1, 2루 찬스에서 구자욱의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4회말 1사 2, 3루 찬스에서는 강민호가 희생플라이를 쏘아 올려 1점을 추가, 점수는 2대0이 됐다.

5회말 무사 1, 3루 찬스를 맞아 구자욱이 다시 1타점 적시타를 쳤다. 이어진 1사 만루 찬스에서 윌리엄슨의 희생플라이와 이원석의 1타점 적시타가 잇달아 나오며 점수는 5대0까지 벌어졌다.

SK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SK는 6회 1점, 7회 2점을 추가하며 점수는 5대3, 2점차가 됐다.

9회초에도 1점을 내준 삼성은 끝내 동점은 허용하지 않으며 1점차 승리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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