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림 프로가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 사흘째 경기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1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노예림은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몰아치며 8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그 결과, 월요예선을 거쳐 이번 대회 출전권을 손에 넣은 노예림은 1라운드에서 7언더파 공동 3위로 출발한 뒤 2라운드에서는 4타를 줄여 공동 4위로 선두권을 유지하는 등 사흘 합계 19언더파 197타를 달성했다.
이후 그녀는 한국시각 오전 10시, 현재 3개 홀을 남겨둔 단독 2위 한나 그린(호주)을 2타 차로 따돌린 채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 자리했다. 2라운드까지 대회 36홀 최저타 기록을 갈아치웠던 그린은 이날 15번 홀까지 버디와 보기 2개씩을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한편 우수한 성적으로 세간의 관심을 받은 노예림의 나이 및 경력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도 뜨겁다. 노예림은 지난 7월 '손베리 크릭 LPGA 클래식'에서 폭발적인 플레이로 국내 골프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재미교포 출신의 골프선수이며, 2001년생(만 18세)이다. 그녀는 우수한 실력과 경기 매너로 '제2의 미쉘위'라는 호칭을 얻으며, 국내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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