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부터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 본격적인 가을장마가 시작될 전망이다. 길게는 한 주 내내 흐리고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비 피해 예방에 주의가 필요하다.
대구기상청은 "북쪽에 있는 차갑고 건조한 공기와 남서쪽에서 유입되는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한반도 인근에서 만나며 정체된 장마 전선을 형성, 2일부터 7일까지 대구경북 전역이 흐리고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1일 예보했다.
1일 오후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2일까지 예상 강수량이 대구와 경북 남부가 30~80㎜, 경북 북부와 울릉도, 독도는 5~30㎜ 수준이다. 특히 2일 경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이상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가을장마'라 불릴 만큼 한 주 내내 비가 내리면서 늦더위의 기세도 한풀 꺾이고 가을이 성큼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2일 대구의 아침 최저기온은 21℃, 낮 최고기온은 25도 수준으로 예보됐다. 비가 내리는 7일까지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이 22~28도 수준의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비가 그친 뒤에는 태양빛의 영향으로 낮 최고기온이 다시 29도까지 오르겠지만, 아침 최저기온은 큰 변화가 없어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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