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공사 현장 근로자들의 임금 체불을 막으려고 공사 대금 288억원을 조기 집행한다.
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추석(13일) 연휴가 시작되기 전까지 대금 지급 기한을 법에서 정한 것(5일 이내)보다 앞당겨 3일 이내로 단축한다. 준공 검사도 법정 기한인 14일보다 빠른 7일 내로 완료할 방침이다.
또 시설 관련 예산을 빨리 교부해 각급 학교(기관)가 발주한 공사 대금을 앞당겨 지급할 수 있게 한다. 공사업체에도 선금, 노무비 청구 등을 적극적으로 안내해 이른 시일 안에 대금을 청구할 수 있게 유도한다. 임금 체불 여부를 점검, 체불 사실이 적발된 업체는 시정 지시하고, 관계기관에 고발 조치도 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장 근로자들의 임금 체불 방지뿐 아니라 건설업체 자금난 해소, 지역 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려고 예산을 조기 집행한다"며 "현장 근로자들이 임금 체불 없이 즐겁고 따뜻한 명절을 맞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지지율 54.3%로 소폭 하락…전재수 '통일교 의혹' 영향?
[인터뷰]'비비고 신화' 이끌던 최은석 의원, 국회로 간 CEO 눈에 보인 정치는?
'李 대통령 질타' 책갈피 달러에…인천공항사장 "무능집단 오인될까 걱정"
'국비 0원' TK신공항, 영호남 연대로 뚫는다…광주 軍공항 이전 TF 17일 회의
김어준 방송서 봤던 그 교수…오사카 총영사에 이영채 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