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이 추석을 맞아 실시한 농·특산물 특별 판매에서 12억5천만원 가량의 판매고를 올리며 큰 성과를 냈다. 이는 예천군 공직자들이 직접 전국 대도시를 발로 뛰는 현장업무를 펼친 결과로 지난해 추석 4천900만원보다 약 12억원이나 증가한 수치다.
군은 추석선물 조기 선점을 위해 지난 7월 추석선물 홍보물 3천 부를 제작했다. 홍보물이 제작되고 군청 공무원들은 대도시 출향 기업인와 기관 구매 담당자를 직접 만나는 등 맞춤형 판매 마케팅을를 실시했다.
이번에 판매된 지역의 주요 농·특산물은 쇠고기와 쌀, 사과, 참기름, 고춧가루 등이며, 전품목의 농산물이 골고루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햅쌀, 사과 등 일부 품목은 조기에 품절될 정도로 인기리에 판매됐다.
이 성과는 민선 7기의 역점 시책인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군이 선택한 업무 전환방식에서 나온 것으로 보여진다. 군은 홍보 위주의 과거에 행정업무가 아닌 공무원들이 직접 현장에서 발로 뛰며 판매하는 업무 방식의 전환이 가져온 결실로 보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군의 노력이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다행이다"라며 "판매 후 사용 후기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 농·특산물 품질관리 및 서비스 향상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