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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서 술 취한 해병대 부사관, 60대 미화원 폭행 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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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하사 "화장실 사용 문제로 시비 붙어 폭행했다" 진술
군 당국 "조사 결과에 따라 엄중 조치하겠다"

해병대 간부가 영화관 여성 화장실에서 화장실 사용 문제로 다투다 60대 미화원을 폭행한 사건이 발생해 물의를 빚고 있다.

17일 포항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5시 42분쯤 포항 남구 오천읍 한 영화관 1층 여성 화장실에서 해병대 교육훈련단 소속 하사 A(21) 씨가 화장실 청소 중이던 미화원 B(66) 씨의 얼굴 등을 폭행했다. 당시 A씨는 부대에서 휴가를 나와 술을 마신 상태였다.

경찰은 이날 오후 2시쯤 A씨를 붙잡았으며, 군 헌병대에 A씨의 신병을 넘겼다.

헌병대는 A씨를 폭행 등 혐의로 구속하고,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군 당국에 "여자화장실을 남자화장실로 착각해 들어갔다가 시비가 붙어 폭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병대 교육훈련단 관계자는 "헌병대 조사 결과에 따라 엄중 조치할 예정"이라며 "부대원들을 대상으로 재발방지 교육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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