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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형 안심전환대출 5일만에 총액 70%(14조) 신청 "잔액 6조"

변동·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장기·고정금리로 바꿔주는
변동·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장기·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 접수가 시작된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의 한 은행에서 고객들이 은행직원으로부터 상담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액이 20일 오후 4시 기준 14조원에 다다랐다. 총 20조원 규모 예산이 준비돼 있는데, 이제 6조원 남은 것이다.

금융위원회는 안심전환대출 신청이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이날까지 모두 11만8천27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정확히는 13조9천135억원이 신청됐다. 1건당 1억1천800만원.

안심전환대출은 기존 대출 금리를 10∼30년 만기 연 1.85∼2.10%(전자약정 우대금리 적용시) 고정금리로 낮춰주는 것이다.

안심전환대출은 오는 29일까지 진행될 예정인데, 시작 5일째만에 준비된 예산의 70%가 채워졌고, 이에 따라 남은 9일의 기간 중 준비된 예산을 초과한 신청액이 집계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그러나 선착순은 아니기 때문에 서두를 필요는 없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접수를 완료한 후 주택 가격이 낮은 순서로 대상자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현재 신청 기준은 주택가격 9억원 이하, 1주택 가구, 부부합산 소득 연 8천500만원 이하 등이다.

쉽게 말하면 상한인 9억원 가격의 주택을 가진 사람은 신청을 했어도 탈락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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