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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관우의 '늪' 아니라 '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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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더미(15억)의 늪, 저작권도 이혼한 첫 부인이 가져가

TV조선
TV조선 '마이웨이'에 출연한 가수 조관우. 2번의 이혼과 우여곡절 삶 속에 15억의 빚만 남았다. TV조선 화면 캡처

가수 조관우(55)의 불멸의 히트곡 '늪'이라는 노래 제목을 들으면, 이제 '빚'이 떠오른다. 우여곡절 많은 인생을 살아온 조관우는 25일 TV조선 '마이웨이'에 출연해 15억원의 빚을 지고, 떠돌이 생활을 하고 있음을 언급했다.

조관우는 방송에 출연해 자신의 감당하기 힘든 부채에 대해 "집 두 채가 다 경매에 넘어갔다. 집도 절도 없고, 카드도 사용하지 못한다. 또 다 압류를 걸어놓은 상태라 주소지도 없고, 떠돌이 생활을 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아이들에게 빚을 남기는 아버지가 되기는 싫다. 주변에서는 파산신청을 하라는데 저는 그러고 싶지 않다. 벌 수 있다고 생각하고, 언제가 해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관우는 두 번의 이혼 후 어려운 경제생활(신용불량자)을 하고 있으며, "음악은 첫 아내에게 다 배웠다. 작사도 아내가 거의 다 했다. '조관우'라는 이름을 만드는데 50% 일조했다. 방송에서 처음 하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그는 '그대, 내 인생의 이유', '영원', '길', '실낙원' 등 다수의 히트곡 작사를 첫 번째 부인이 했음을 밝혔다.

자신의 노래에 관한 저작권도 언급했다. 그는 "이혼 당시, 재혼하면 저작권을 아내에게 양도하기로 약속했다. 그래서 재혼할 때, 양도해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두 아들만을 위해서 살려고 했는데 외로웠나 보다. 전 부인과 헤어졌을 때보다 재혼했을 때가 더 (아이들에게) 미안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조관우(55)는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하다 1994년 1집 타이틀곡 '늪'이 대히트를 치며, 단숨에 실력파 가수로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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