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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公 수납원 본사 점거 농성에 "중단하라"는 한국노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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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28일 청와대 앞에서 민노총의 도로공사 본사 점거 해제 요구 집회 예정

한국도로공사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들과 민주노총 조합원 250여명이 18일째 김천 본사를 점거하고 농성을 벌이고 있다. 전병용 기자
한국도로공사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들과 민주노총 조합원 250여명이 18일째 김천 본사를 점거하고 농성을 벌이고 있다. 전병용 기자

한국도로공사 톨게이트 요금수납원의 도로공사 본사 점거 농성 사태가 노-노(勞-勞) 갈등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톨게이트 요금수납원과 민주노총 조합원 250여명은 요금수납원 직접 고용을 촉구하며 김천 본사를 26일로 18일째 점거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노총이 28일 청와대 앞에서 7천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결의대회를 열기로 했다. 한국노총은 이날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들의 본사 점거 농성 해제'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노총은 이를 위해 전국 산하 노조원들에게 이날 결의대회 참여를 독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은 지난 24일 도로공사 농성장을 방문, 한국노총 소속 톨게이트 노조위원장과 소속 조합원을 만나 "한국도로공사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문제가 빨리 해결돼 한국노총 소속 조합원들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본연의 업무에 전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국노총 공공노련 한국도로공사 노조도 23일 성명을 내고 본사를 점거 농성 중인 노조원들에게 '점거 농성을 중단해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한국노총 산하인 한국도로공사 노조는 "노동계에 존재하는 다양한 견해 차이를 인정해야 한다"면서 "지난해 9월 자회사 직접 고용을 명시한 노사 합의는 법원을 통해 효력을 인정받은 만큼 존중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본사를 점거 농성 중인 민주노총과 톨게이트 요금수납원들은 "직접 고용 외에는 어떠한 타협도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민주노총은 "요금수납원들의 직접 고용을 위해 전 조직이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며 "오는 11~12월 비정규직 철폐를 전면에 내건 총파업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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