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필리핀 동쪽 바다에서 발생한 제18호 태풍 '미탁'이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 중이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18호 태풍 미탁은 이날 오전 9시 현재 대만 타이베이 남남동쪽 약 410㎞ 해상에서 시속 16㎞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현재 중심기압은 975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32m(시속 115km)다.
예상 경로는 내달 1일 오전 9시 대만 타이베이 북쪽 약 80㎞ 해상을 지나 2일 오전 9시 중국 상하이 남동쪽 약 90km 부근 해상에 지날 것으로 보인다.
이어 3일 오전 9시 목포 북서쪽 약 10km 부근 육상에 도달해 4일 독도 동남동쪽 약 90km 부근 해상을 통해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제18호 태풍 미탁이 한반도 남쪽을 관통하면서 제주도와 남해안, 서해안에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40~50m인 강풍이 예상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내달 1일 새벽에 제주도와 전남, 경남에서 비가 시작되겠다.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으로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지리산 부근에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4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30~80㎜이며, 제주도산지에는 120㎜ 이상의 물폭탄이 쏟아지는 곳도 있겠다. 남해안에는 10~5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남해안을 제외한 남부지방은 5~20㎜의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기상청은 태풍이 대만과 중국 본토 해안에서 경로와 강도가 어떻게 달라질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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