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소년 주취 범죄 심각… 대구경북은 평균치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주취 범죄 울산(28.7%), 제주(27.6%), 경남(23.5%) 순으로 심각

지난해 술에 취한 채 범죄를 저지르는 비율이 4년 전보다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10대 청소년의 음주 범죄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드러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역별로는 대구와 경북 모두 평균보다 조금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금태섭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지난해 술에 취한 채 범죄를 저지른 이른바 '주취상태 범죄' 비율은 전국적으로 20.6%를 기록했다. 범죄자 10명 중 2명이 만취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르는 셈이다.

주취 상태 범죄는 2014년 24.9%, 2015년 23.6%, 2016년 22.2% 등 시간이 흐를수록 완만하게 감소하는 추세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부터 70세까지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감소하고 있다.

문제는 20세 이하, 즉 10대의 주취 범죄가 4년 전과 큰 차이가 없다는 점이다. 2014년 11.4% 였던 20세 이하 주취 범죄는 지난해에도 11.4%를 기록했다.

금 의원은 "다른 연령대와 달리 청소년 주취상태 범죄는 크게 변하지 않고 있다"라며 "청소년 음주에 대 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청소년 음주 예방 교육 확대, 청소년 맞춤형 심리상담 프로그램 운영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역별 주취상태 범죄자 현황 비율을 보면 지난해 21.1%를 기록한 대구는 전국 평균 20.6%보다 조금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21.5%를 기록한 경북도 마찬가지였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주취 범죄를 보인 곳은 었고, 가장 낮은 곳은 서울(16.9%), 부산(18.5%), 대전(19.5%) 순이었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쿠팡 대표와의 식사와 관련해 SNS에서 70만원의 식사비에 대해 해명하며 공개 일정이라고 주장했다. 박수영 ...
카카오는 카카오톡 친구탭을 업데이트하여 친구 목록을 기본 화면으로 복원하고, 다양한 기능 개선을 진행했다. 부동산 시장은 2025년 새 정부 출...
최근 개그우먼 박나래가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그녀의 음주 습관이 언급된 과거 방송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박나래는 과거 방송에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