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저축, 청약예금, 청약부금 등의 계좌가 크게 줄고 이를 통합하는 청약종합저축이 크게 늘고 있어 주택관련 금융은 하나의 계좌로 통합해야 한다는 주장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김상훈 자유한국당 의원(대구 서구)이 6일 국토교통부 등으로 제출받은 국감 자료에 따르면 아파트 분양 청약자격을 얻고자 가입하는 통장엔 청약저축, 청약예금, 청약부금, 청약종합저축 등이 있는데, 올 8월 말 현재까지 가입된 이들 통장이 2천516만2천635계좌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 계산하면 국민 2인당 1개씩의 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이는 2016년에 비해 불과 2년 8개월 만에 368만5천986계좌가 늘어난 셈이다.
하지만 청약저축은 2016년 대비 15만3천431계좌 줄었고 청약예금도 12만1천264계좌가 감소했다. 청약부금은 같은 기간 6만102계좌가 줄었다.
반면 주택청약종합저축만 402만783계좌나 증가했다.
김 의원은 "주택청약종합저축이 기존 청약저축, 청약부금, 청약예금의 기능을 가진 상황에서 별도의 청약저축, 청약부금, 청약예금제도를 운용할 필요가 있는 것인지 의문"이라며 "하나의 통장으로 개인이 이용 가능한 모든 청약에 활용할 수 있도록 통합해 운영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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