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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이 직접 나서 3개월간 가덕도 신공항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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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가 김해 신공항 건설에 대한 사실 왜곡 소지가 있는 부산시의 '동남권 관문공항 홍보영상'을 KTX 70개 차량에 3개월간 상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코레일 측은 상위 부처인 국토교통부로부터 광고 상영 중단 요청을 받았으나 일주일 동안 광고를 중단하지 않은 것으로도 밝혀졌다.

김상훈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대구 서구)이 7일 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국감 자료에 따르면 코레일은 고속열차 70개(KTX 46개, KTX-산천 24개)에 '김해공항 확장 시 ▷소음피해지역 6배 확대 ▷김해공항 주변 밀집도 상승 ▷24시간 운행 절대 불가 ▷조종사 73% 김해공항 안전 취약 의견 등의 검증되지 않은 일방적 주장을 담은 30초짜리 광고를 지난 2월부터 3개월간 상영했다.

해당 광고의 문제점은 상영 시점이 문재인 대통령이 부산에서 열린 지역경제인과의 오찬 간담회(2월 13일)에서 동남권 신공항 문제를 총리실 산하로 옮겨 검증논의를 재개할 수 있다고 발언한 뒤로부터 불과 열흘이 채 지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를 두고 김 의원은 "공기업의 특정 정치 세력에 대한 노골적인 편들기"라고 지적했다.

한편 해당 광고는 상영 3개월 뒤인 지난 5월 8일, 국토부가 광고 영상이 사실 왜곡 소지가 있으니 상영 중단을 해달라는 공문을 코레일로 보낸 뒤에야 중지됐다. 하지만 코레일은 공문 수신 뒤로부터 일주일이나 지체된 5월 15일에야 광고를 중단해 의도적인 지연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김 의원은 "여야 간 첨예한 쟁점이 되는 사안에 대한 특정 지역의 입장이 담긴 광고가 하루 평균 18만 명이 이용하는 KTX에 상영되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라며 "영남지역 5개 광역단체장의 합의와 정부의 김해 신공항 건설 입장 번복이 없는 마당에 국가 공기업 나서 논란의 소지를 만들어서야 되겠느냐"고 질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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