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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세계경제 둔화…불확실성 한층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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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장률 2.2% 달성 어려울 수도"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8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은행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8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은행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8일 세계 경제 성장세 둔화와 반도체 경기 회복 지연으로 국내 경제의 불확실성이 한층 커졌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근 국내외 경제 상황에 관해 이처럼 말했다. 그는 "미국은 소비를 중심으로 양호한 성장 흐름을 유지하고 있지만 여타 선진국과 중국 등 신흥국은 세계 교역 위축에 따른 수출과 투자 부진으로 성장세가 약화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성장률이 1%대로 낮아질 것으로 보느냐는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 질의에 대해선 "그렇게 말하기는 어렵다"고 답했다. 올해 경제성장률이 2% 밑으로 내려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한 것이다. 다만 7월 경제전망 때 내놓은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2.2%) 달성 가능성에 대해선 "쉽지 않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제로(0) 금리' 통화정책 가능성에 대해선 직접적인 언급을 자제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달 16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금융시장에선 금통위가 이달이나 다음 달 회의에서 현재 연 1.50%인 기준금리를 1.25%로 낮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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